정우택 도지사 후보, 보은군청·속리산 방문

2010.05.13 15:04:53

정우택 충북도지사 후보(한나라당)가 13일 오전 선관위에 대리 등록을 지시한 후 남부 3군의 표밭을 갈기 위해 이른 아침 보은지역을 방문했다.

정 후보 측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 사태 및 희생장병 장례로 경쟁 후보보다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다 보니 지역을 제대로 다니지 못했다"며 "이미 예비후보 등록 때 선관위를 찾았던 만큼 지역 표심공략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귀띔했다.

이날 정 후보는 오전 9시 30분께 보은군청에 도착, 청내와 기자실을 잇따라 돌며 지지를 호소한 후 이어 보은 속리산 연송호텔에서 열린 도내 신협 이사장 세미나에 참석한 후 청주로 직행.

이 때문에 지역정가 주변에서는 "정 후보가 자유선진당 도당위원장이자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의 맹주인 이용희 의원의 이시종 후보 지지 선언으로 위기의식을 느낀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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