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향래 보은군수 오늘 영장실질심사

'파장 어디까지…' 사법처리 수위 촉각

2010.05.13 20:25:46

뇌물수수 혐의로 이향래 보은군수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지난 12일 청구된 가운데 14일 있을 청주지법의 영장실질심사 결과에 대해 보은지역 정가와 주민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보은군청 공무원들은 이 군수의 영장실질심사 결과 여부에 주목을 하면서도 담담한 모습으로 최정옥 부군수를 중심으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나 내심 이번 논란의 확산 여부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선거를 앞둔 정치권은 이 군수의 이번 여파에서 최대한 벗어나고 싶어하는 눈치다.

김수백 후보는 이 군수와 관련된 악성루머에 대해 "남을 비판하거나 투서를 돌린적 없다"며 자신과 연계되는 것에 경계하며 군수가 검찰조사를 받는 것에 부군수도 마치 관련이 있는 것처럼 유언비어가 나도는 것에 대해 자신은 결코 투서나 루머의 진원지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정상혁 후보도 "자신이 검찰에 소환돼 투서를 했다고 시인하는 각서를 썼고 이것이 TV에 나왔다는 유언비어가 나돌고 있는 데 전혀 사실이 아니며 선관위에서 이런 흑색선전을 하는 사람들을 적극 발본색원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군수의 사법처리 수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이에 대한 반응들도 제각기인 가운데 보은지역에서는 이 사태가 조속히 마무리돼 지역이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


보은 / 정서영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