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임한리 청보리 물결 '장관'

2010.05.15 20:44:20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의 고즈넉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된 1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옹기종기 터를 잡은 솔밭과 봄바람에 산들거리는 청보리 물결의 아름다운 모습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청보리밭에서 청보리의 매력에 빠져있는 아이들의 모습

고즈넉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수령이 100년 이상 된 100여 그루의 소나무가 옹기종기 터를 잡은 솔밭과 봄바람에 산들거리는 청보리 물결의 아름다운 모습이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솔밭주변을 녹색물결로 감싸않은 6ha의 청보리 밭은 속리산 IC입구에서 상주 방면으로 1㎞ 좌측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에서도 2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는 곳으로 봄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이곳 청보리 밭 주변 임한리 솔밭은 충북자연환경 명소 100선에 선정된 곳으로 이른 아침 안개와 어우러진 모습은 한 폭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는 듯해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 사진명소이다.

녹색향연으로 아름답게 물든 청보리밭은 계절의 여왕 5월에 고즈넉한 임한리 솔밭의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에 담아가려던 사진작가들의 시선을 봄바람에 산들거리는 청보리의 바다로 이끌고 있다.

임한리 솔밭을 감싸고 있는 청보리밭 주변에는 충북의 알프스 구병산과 충북의 올레길 속리산 오리숲, 덧간장 명가 선병국 가옥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해 봄철 가족 여행지로 제격이다.

보리밭 인근의 159㏊의 무농약 친환경우렁이쌀 생산단지에서는 지난해 가을 메뚜기잡기 행사가 개최됐으며 전국 유일의 대추나무 가로수길이 2㎞ 가량 조성돼 있어 임한리 솔밭과 어울려 축제장소로 손색이 없어 지난해 제3회 보은대추축제 장소가 열린 곳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해 11월 17일에 파종된 청보리는 오는 6월 경 수확될 예정이며 보리가 수확된 밭에는 해바라기를 심어 10월에는 100만송이 아름다운 해바라기 물결로 다시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게 된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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