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 49억원 최고, 지난해보다 3억원 늘어

공직자재산공개, 오장세의장 17억원 증가

2007.03.30 09:51:51

충북도에서 공직자 재산 공개 결과, 정우택 지사가 49억여원으로 가장 많이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충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재산신고 대상자 36명의 재산을 공개한 결과 정 지사가 49억42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 지사는 지난해 5.31지방선거 선거보전경비 환급 등으로 3억400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했다.
가장 적게 신고한 사람은 김인수 도의원으로 부채만 4400만원이라고 신고했다.

재산 증감에서는 23억7천719만원으로 신고한 오장세 도의회 의장이 지난해에 비해 부동산 15억3천800만원, 기타 소득 1억7천100만원 등 총 17억995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 증가액 1위를 기록했다.

반면에 지난해보다 재산이 가장 많이 감소한 사람은 6억6천100만원을 신고한 민경환 도의원인데 부모의 고지거부 등으로 2억8천200만원이 줄어든 금액을 신고했다.

전체적으로 볼 때 36명 가운데 80.6%인 29명이 지난해 보다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신고된 것은 지난해까지는 최초 등록한 부동산에 대해선 변동신고를 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 부동산, 주식, 회원권 등의 재산가액 변동분도 신고토록 공직자윤리법이 개정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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