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0일 이향래 보은군수 이임식

2010.06.27 13:30:54

지난 2006년 출범한 제4기 보은군정을 이끌어 온 이향래(60) 보은군수가 오는 30일 가족친지, 보은군산하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는다.

이향래 보은군수는 재임한 4년 동안'살맛나는 새 보은, 행복한 새 보은'으로 군정방침을 정하고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미래 경제성장 기반구축을 위해 보은첨단산업단지와 동부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해 미래 성장동력 산업 인프라를 구축했으며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재래시장 러브투어 등 지역상권의 활성화와 경제활동 지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또 국도4차선 확포장공사와 군도, 농어촌도로를 정비하고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을 비롯한 농업농촌테마공원, 산촌생태마을,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통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회기반 구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구병산관광단지, 신정리 종합리조트, 속리산 삭도설치사업 등을 추진해 관광인프라 구축을 했으며 (주)속리산유통을 설립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해 유통비용 절감 등 농산물 유통혁신의 발판을 만들었다.

또 민선4기 4년동안 역동적인 군정추진으로 오지종합개발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국가균형발전업무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지방재정 조기집행평가 전국 최우수 기관 등 중앙단위 42개 분야 도 단위 53개 분야에서 최우수 또는 우수기간으로 선정돼 21억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특히 '대추하면 보은 보은하면 대추'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스스로 대추군수를 자임하며'대추는 과일이다'라는 색다른 시도로 보은 대추를 전국 명품 브랜드 반열에 올리는 한편 속리산 황토 조랑우랑을 전국 우수 브랜드로 끌어 올린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이향래 군수는 공무원 채용 대가 등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돼 지병악화로 병보석으로 풀려나는 등 군정말기 논란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편 이향래 군수는"민선 4기 군정을 맡아 보은군 발전을 위한 주춧돌을 놓는 심정으로 열심히 일했지만 다양해진 군민의 욕구를 전적으로 수용해 드리지 못한 부분에 아쉽다"며"이임후에는 자연인으로 돌아가 군민화합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겠으며 지난 4년 동안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보은 / 정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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