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전용道인도와구분안돼

2007.05.31 00:26:18

얼마전 길을 걷다가 자전거가 뒤에서 갑자기 튀어나와 깜짝 놀랐던 적이 있다.
자전거를 욕했지만 주위를 둘러보니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내가 걷고 있었던 것이다. 신경을 쓰지 않으면 내가 자전거 전용 도로에서 걷고 있는지, 인도에서 걷고 있는지 모를 경우가 많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의 경계가 모호하기 때문이다.
자전거 전용도로라고 표시해주는 자전거 타는 사람 모양의 하얀 페인트가 희미해져 알아볼 수 없게된 자전거 전용 도로가 많기 때문에 색깔로 밖에 구분 할 수있는 방법이 없다. 어른들은 자전거 전용 도로에 페인트 표시가 보이지 않아도 색깔로 구분하고 인도로 다닐 수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에는 그런 것을 모르고 자전거 전용도로로 다니다가 달리는 자전거에 치여 심하게 다칠 수가 있다.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의 구분를 확실히 하기 위해 자전거 전용도로 표시가 지워진 곳을 다시 칠했으면 좋겠다. 또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의 경계에 꽃을 심은 화분을 놓는다면 자전거 전용도로와 인도가 확실히 나뉘어지고 외관상 보기도 좋기 때문에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지 않을까 싶다.

이승연 / 충북대 아동복지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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