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더 어렵게 만드는 폐교

2007.06.08 00:08:21

미봉초등학교(양강면 유점리)는 현재 유치원10명과 초등학생 39명이 공부를 하고 있는 학교다.
1학년과 4학년이 각각 6명이 안돼서 복식 수업을 하고 있다.
모두 젊은 선생님들이고 열정적으로 아이들의 인성과 학과수업에 성의를 다하고 있다.
그런데 1면에 1교 유지라는 교육인적자원부의 방침에 따라 미봉초등학교가 폐교된다고 한다.
영동 교육청에서는 폐교 찬성을 유도하기 위해 매우 열심히 부모를 설득하러 다니고 있다.
최근에 한미자유무역협정(FTA)으로 농민의 마음이 근심으로 가득차있는데 학교까지 폐교된다면 농민의 마음은 찢어지게 될 것이다.
폐교된 학교의 마을은 대체로 젊은이가 떠나고 또 오지도 않는다.
그 지역은 얼마 후에는 폐허로 가득 찰 이다.
정부는 농민을 위한다고 정책을 펼치지만 사실 몸에 와 닿지 않은 말인 것 같다.
영동군청에서는 폐교문제에 전혀 관심을 갖지 않는지 아니면 관심을 갖고 있는지 궁금하다.
관심을 갖고 있다면 어떠한 노력을 할 것인지 정책을 공개해주길 부탁한다.

양성모 / 영동군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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