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환~진천·병천~진천간 왕복 4차선 확·포장 시급

물류 유통·투자유치 증진 걸림돌…사업비 확보 난항

2010.07.18 14:19:24

34번 국도 충남 성환~진천구간과 21번 국도 충남 병천~진천사석 구간 도로가 지역 균형발전과 상호 연계성 차원에서 왕복 4차선 확장 포장사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34번·21번 국도 노선 대부분은 왕복 4차선 확장공사가 완료됐거나 공사 중에 있지만 이들 구간은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고 대전국토관리청과 계속 협의중에 있어 정부 차원에서 예산확보 등 대책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충남 당진에서 경북 영덕을 연결하는 34번 국도의 경우 충남 당진~성환 구간은 확장공사 마무리 단계이고, 진천~증평 간 25.3㎞ 구간도 지난 2005년에 착공돼 2013년 완공을 목표로 확장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충남 성환~진천 간 16.8㎞ 구간은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동서 교류 확대와 물류 유통, 투자유치 증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항구가 없는 충북으로선 평택항의 접근성 제고와 물류 유통망 확보를 위해 충남 성환~진천 구간 확장공사가 시급한 상황이다.

전북 남원에서 경기 이천을 연결하는 21번 국도 충남 병천~진천 구간도 사정은 비슷하다. 충남 천안~병천 구간은 이미 확장이 이뤄졌고, 진천IC~금왕 간 11.21㎞ 구간도 2011년 완공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충남 병천~진천 간 8.86㎞ 구간은 확장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 충남 병천~진천 구간은 경사가 심한 지역이 많아 겨울철 노면 결빙이 잦고, 교통사고도 많이 발생하는 등 통행차량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확장과 함께 구조개선도 시급히 필요하다.

이에 따라 유영훈 진천군수와 관계공무원들이 지난해 국토해양부와 행정안전부를 찾아 충남 성환~진천 간 4차선 자동차 전용도로 건설 사업비 1천200억 원과 충남 병천~진천 사석 4차선 도로 건설 사업비 600억원 지원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사업비 확보를 하지 못한 상태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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