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폭력 관련전문기관 설치 시급

군내 전무… 청주서 통합 관리해 각종 상담·예방 불편

2010.07.20 13:53:44

최근 아동 및 여성성폭력과 가정폭행 사건이 끊이지 않고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진천지역에는 아동 및 여성성폭력, 가정폭력 전문상담소와 피해자 보호시설 등 관련전문기관이 전무해 이들이 자유롭게 상담 및 예방활동 등을 위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이들을 인근 청주에 위치한 아동 및 여성성폭력 및 가정폭력 긴급센터에서 총괄 상담 관리하고 있어 당사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있고 지역 주민들이 거리가 멀어 자유롭게 활용을 못하고 있으며 예방활동 차원에서도 매우 취약 한 것으로 밝혀졌다.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진천군에서 발생한 가정폭력 14건에 성폭력사건은 21건 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역에 전문상담기관과 시설 등이 없어 신고나 상담을 하지 않은 피해자들이 더욱 많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에 진천군의원들과 주민들은 진천지역 여성들과 아동들의 성폭력 및 가정폭행 피해자 상담과 보호 등은 물론 예방활동을 위해 진천지역에 전문상담소 및 보호시설 설치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최근 아동 및 여성성폭력 사건과 가정폭력사건이 급증하고 있지만 우리 진천에는 이와 관련된 상담소 및 보호시설 하나가 없이 먼거리인 청주에서 총괄한다니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며 "진천군에서는 주민들을 위해 하루빨리 관련 상담소와 보호시설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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