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日 삿포르와 10월 결연"

염 시장, 방문단 접견…교류확대 논의

2010.07.26 14:34:40

대전시와 일본 삿포르시는 오는 10월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26일 오전 우호협력도시인 일본 삿포로시 우에다 후미오 시장단을 접견하고, 연내 양도시의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는 협정서에 서명했다.

대전시는 이날 "염 시장과 우에다 후미오 시장이 10월중 양 도시간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하기 위한 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양도시간 국제관계가 한 단계 격상되게 됐다"고 밝혔다.

민선5기 대전시장 취임 축하 및 자매결연 협의를 위해 지난 25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대전을 방문한 우에다 후미오 시장 등 방문단은 이날 염 시장을 예방하고, 양 도시간 교류협력 확대에 대해 논의했다.

삿포로 시는 일본의 5대 도시이자, 세계 3대 축제의 하나인 눈 축제가 개최되는 도시로서 지난 2004년부터 공무원 상호 방문과 의회 교류를 통해 우의를 다져 왔다.

우에다 후미오 시장은 이자리에서 "지난 2004년 염 시장 재임 당시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후 시민, 청소년·문화예술 등 꾸준한 교류를 해왔다"며 "올해 안에 두 도시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할 것과 이를 위해 삿포로시를 방문해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염 시장은 "삿포로시에 특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며 "연내 자매결연 체결을 위해 의회동의 절차를 진행중에 있으며, 경제·과학·문화·예술 등 다각적인 교류로 두 도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염 시장은 또, 삿포로시가 WTA 집행위원도시로서 오는 9월 대만 신추에서 개최되는 제7차 WTA 총회와 대전에서 개최되는 WTA 하이테크페어에도 참가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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