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백제전 행사장에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 설치

2010.07.26 14:42:25

9월18일부터 한 달 간 충남 공주와 부여, 논산 등에서 열리는 2010세계대백제전을 찾는 관광객들이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을 이용해 행사장을 편리하게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6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도내 권역별 관광지 및 도심 내 근거리 이동을 위해 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인 '파발마 공공자전거' 도입을 추진한 결과, 이달 중으로 공주시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며 부여군도 대백제전 개최이전에 시스템을 가동할 계획이다.

공주의 경우 종합터미널, 공산성, 무령왕릉을 연결하는 주요노선에 '파발마 공공자전거' 30대가 배치되며 부여는 세계대백제전 행사의 주무대인 백제역사재현단지, 정림사지, 궁남지 등에 역시 30대를 설치하는 등 6개 주요거점에 모두 60대의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이 설치된다.

파발마 공공자전거는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을 거친 뒤 회원카드를 발급받고, 대여소에 설치된 단말기에 카드를 접촉하면 자전거를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회원 가입이 불가능한 관광객들은 주민등록번호와 휴대전화를 이용한 간단한 인증 절차만으로 손쉽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으며, 2시간까지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고 초과시에는 이용요금이 휴대전화 소액결제를 통해 부과된다.

도 관계자는 "파발마 공공자전거를 시범운영해본 뒤 연말까지 효용성 등을 종합 검토해 타 시·군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