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정모니터 활동 체계적 기준 만든다

구성 및 역할·운영 근거 마련
다음달 10일까지 조례안 의견수렴

2010.07.27 13:48:10

다양한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행정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시정모니터의 활동이 더욱 체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천안시는 천안시 시정모니터 및 꿈나무 모니터 운영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다음달 10일까지 시민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번 조례제정 추진은 시정 모니터 제도의 운영 근거를 마련하여 활동지원 및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으로 모니터 위촉 및 운영, 활동 지원 등의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시정모니터는 만 19세 이상의 시민 200명 이내, 꿈나무모니터는 초등학교 4∼6학년 150명 이내로 구성하고,

주된 역할은 △시에서 요청하는 시책추진 사항이나 시책현장의 확인조사 △시책에 대한 제도개선사항 또는 생활불편사항의 발굴 및 제보 △부당 또는 시정조치가 필요한 사항 △미담수범사례 및 주민 여론 제보 △학교주변 환경개선에 대한 사항 등을 제보 건의할 수 있다.

또, 모니터 활동은 우편, 전화, 인터넷을 활용하고 제보·제안 내용에 대하여 성실하게 조치할 수 있도록 의무를 명시했으며,

모니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거나 모니터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도록 했다.

특히, 모니터 활동에 대한 실비보상과 사기진작을 위한 포상, 개인정보 보호규정을 강화하도록 규정을 마련하고 있다.

한편, 현재 천안시에는 시정모니터는 178명과 꿈나무모니터 137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정 전반에 대한 수시 제보와 정례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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