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방과후아카데미 미술 체험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교사들.
진천군청소년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의 창의적 미술 체험활동이 시작됐다.
'키다리할아버지 담장은 내 스케치북' 프로그램은 토요체험으로 지난 24일부터 오는 12월까지 청소년 스스로의 창의적 발상을 이용해 7회기에 걸쳐 도지기 타일을 만들어 완성하고자 기획됐다.
진천읍 행정리 최옥주씨의 담장은 노인복지관에서 허물어진 담장을 무료로 보수했으나 미적인 점이 없어 담장 꾸미기를 의뢰받고 아카데미청소년들에게 의미 있을 것 같아 토요체험활동으로 방과후아카데미 담당교사 3명(심정미, 이미진, 한명희)과 함께 도자기 벽화로 꾸밀 예정이다.
청소년들 자신이 실제로 보고, 듣고, 느끼며 미술활동을 하게 된다면 진취적인 사고를 배양할 수 있으며, 여러명이 함께 도우며 담장을 꾸미다 보면 생각지도 못한 창의적인 사고를 이끌어내 스스로 이뤄냈다는 자신감을 갖게 돼 자기 혁신의 계기가 기대된다.
진천군청소년아카데미장 김희배씨는 "청소년들의 놀이문화를 찾아 볼 수 없는 읍·면단위의 청소년들이 이번 창의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양질의 프로그램으로 활성화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한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심정미씨는 "청소년들이 벽화활동을 하게 된다면 학교생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모험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를 실천에 옮기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