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귀가 신고 접수 30대 결국 변사체로

2010.07.29 16:58:36

청주에서 미귀가 신고가 접수됐던 30대 남성이 신고 하루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오전 10시5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모텔에서 A(39)씨가 목에 상처를 입고 숨져 있는 것을 모텔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8일 오후 가족들에 의해 "전날 밤부터 집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미귀가 신고가 접수된 상태였다.

경찰은 "핸드폰도 꺼져 있고, 10년 전부터 우울증을 앓아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가경동 일대의 CCTV를 확인하는 등 서둘러 A씨의 행방을 찾던 중이었다.

경찰은 모텔 객실 문이 안에서 잠겨 있었고,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에 A씨의 지문이 묻어 있는 점 등을 토대로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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