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 '한민족 교육 메카' 된다

충남도·공주대, 180억 투입 2012년까지 문화센터 건립

2010.08.01 15:35:28

충남도가 재외동포와 해외 입양인, 다문화 가정의 자녀들에 대한 한국학 교육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한민족 교육문화센터'가 본격적으로 건설에 들어간다. 1일 충남도에 따르면 공주대는 지난달 옥룡캠퍼스의 유휴시설에 대해 리모델링 실시설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주대는 이달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9월부터 본격적인 시설공사에 들어가 2012년까지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주대는 우선 올해 2~3개 건물동을 리모델링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충남도가 10억 원, 공주시 10억 원, 공주대 10억 원, 국비 30억 원 등 6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한편 한민족 교육센터에는 2012년까지 180억 원을 투입해 2만 5735㎡의 면적(11개동)에 강의실과 기숙사, 전통문화 체험장, 컨벤션 홀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올해는 장·단기 20개 과정을 개설해 2000여 명의 재외동포와 입양인 등을 대상으로 국어와 국사, 전통예절,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을 하게 된다.

충남도 기획관리실 관계자는 "전국의 대학에서 산발적으로 적은 인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하는 경우는 많지만 국가차원에서 대규모 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라며 "한민족 교육의 메카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