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물놀이 하다 3명 숨져

2010.08.01 19:11:41

피서가 절정을 이룬 8월 첫 주말, 충북지역에서 익사사고가 잇따라 3명이 숨졌다.

1일 오후 2시40분께 괴산군 장연면 조곡리 달천강 상류 조곡교 아래에서 A(46·경기도 안성)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는 일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여 오후 4시10분께 A씨의 시신을 인양했다.

A씨의 일행은 경찰에서 "바위에 앉아 있던 A씨가 갑자기 미끄러지며 물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1시50분께에는 괴산군 청천면 덕평리 하천 거봉교 아래에서 B(18·고2)군이 2m 깊이의 물에 빠져 숨졌다.

경찰은 여동생과 물놀이를 하던 B군이 떠내려가는 슬리퍼를 잡으려다 수영 미숙으로 물에 빠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옥천군 동이면 적하리 금강에서 C(49)씨가 물에 빠져 숨졌다.

목격자 D(40)씨는 경찰에서 "일행과 물놀이를 하던 C씨가 강 안쪽으로 걸어가다 갑자기 물속으로 가라앉았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