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비 마련하려 병원서 절도

2010.08.02 17:00:17

청주상당경찰서는 2일 가출 뒤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병원 입원실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15)군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5월28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병원 4층 입원실에 들어가 현금 42만원이 들어 있는 B(33)씨의 지갑 등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 결과 A군은 문병을 온 것처럼 가장해 병실에 들어간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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