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복제해 수백만원 인출한 일당 영장

2010.08.24 17:37:48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사행성 게임장에서 일하며 손님들의 신용카드를 복제한 뒤 수백만원을 인출한 A(35)씨 등 2명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위반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6월부터 한달동안 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모 사행성게임장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며 손님 B(37)씨의 신용카드를 복제한 뒤 123만 원을 인출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손님의 신용카드 16장을 복제해 모두 699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경찰은 이들은 상대로 카드판독기와 카드복제기를 구입한 경로를 집중 추궁하는 한편, 달아난 공범 C(35)씨 등 5명을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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