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읍사무소에 넘치는 '사랑의 쌀독'

익명 기증·이벤트 후원 등 줄이어

2010.08.31 13:06:42

진천군 진천읍사무소(읍장 김원종) 1층 현관에 놓인 '사랑의 쌀독'에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의 쌀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진천군 진천읍사무소(읍장 김원종) 1층 현관에 놓인 '사랑의 쌀독'에 보이지 않는 후원자들의 쌀 기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1일 오전 진천읍 사랑의 쌀독대 위에 30kg분량의 쌀이 익명으로 기증되어 주위의 사람들을 감탄케 했다.

비록 많은 분량의 쌀은 아니지만 집에서 손수 농사 지어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순수한 마음에서 기증된 것으로 보여 주위를 더욱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한편 지난 27일 진천읍 주민자치프로그램 국학기공(회장 조송예)에서는 진로(참이슬)회사와 자매결연을 통하여 병뚜껑 모으기 이벤트행사를 갖고 기증받은 100kg분량의 쌀을 사랑의 쌀독에 보태 달라고 선득 기증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진천읍소재 동해안 해물탕(대표 온형수)은 지난해부터 매월 20kg을 진천읍 소강정 민세기 리장은 매년 1천kg을 후원하여 진천읍 사랑의 쌀독이 메마르지 않고 있어 어렵게 살아가는 소외된 소년소녀가정과 독거노인들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 주고 있다.

김원종 진천읍장은 "사랑의 쌀독이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과 용기, 격려를 주는 희망의 쌀독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금까지 후원해 주신 사회단체와 개인에게 감사의 안내문을 발송하여 사랑의 쌀 기증자와 함께 더불어 사는 사회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자"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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