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경제자유구역 실익부터 따지자"

2010.09.01 18:09:41

충북참여연대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충북경제자유구역' 실익은 있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한 뒤 "지역의 자립성과 주민 삶의 질에 역행하는 효과도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최근 경제자유구역과 관련해 충북도와 충주시, 한나라당 윤진식 의원간 서로 유치하겠다는 치적경쟁이 한창"이라며 "경제자유구역이 정말 실효성이 있는지, 지역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국민경제에 어떤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는 것인지 등에 대한 체계적인 검증노력은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또 "기존 6곳의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부진과 실패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한 사전 분석부터 먼저"라며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경제적 타당성과 사업 성공가능성 보다는 선거용 정치적 판단에 기초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지금까지 진행되고 있는 6곳의 경제자유구역 현실을 살펴보면 실질적으로 지역경제, 지방재정에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지역에서 객관적 연구진을 구성, 경제자유구역 지정의 실효성을 지역 주민의 입장에서 분석하는 연구 조사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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