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이 이월면 오리가공업체 축사신축 덕산면 신척산업단지 보상문제 등 집단민원이 끊이질 않고 있는 가운데 해마다 이 같은 집단민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5가구 이상 공동 이해와 관련된 5인 이상이 연명으로 제출하는 다수인 민원은 2001년 20건에서 2006년 29건, 2007년 31건, 2008년 41건, 지난해 34건 등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또 올들어서도 지난달 말 현재 각종 진정, 건의, 질의 등 벌써 33건이 접수돼 지난해 한 해 동안의 민원 건수와 비슷하다.
군은 33건 가운데 31건에 대해선 회신과 요구사항 승인 등 해결했고 2건에 대해선 처리 중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다수인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검토 후 군정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며 "오리축사 신축 등과 관련해선 더 이상 주민과의 마찰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진천/손근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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