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가서 아내 만나려고" 절도 50대 영장

2010.10.12 17:23:16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목욕탕에 위장취업한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난 A(55)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7년 2월8일 청원군 오창읍 모 목욕탕에 종업원으로 취업한 뒤 같은달 28일 금고에서 1천600만원을 훔쳐 일본으로 출국한 혐의다.

A씨는 지난 11일 밤 11시20분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다 공항경찰대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일본에 사는 아내를 만나려 하는 데 경비가 없어서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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