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자로 못살아" 10대 목매 숨져

2010.10.13 17:14:58

13일 오전 2시께 청주시 상당구 우암산 신흥사 비가림시설에서 A(19·청주시 상당구 서문동)군이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주민(53)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군은 식당에서 함께 아르바이트를 B(여·17)양과 다툰 뒤 지난 12일 폭행으로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주머니에서 "합의를 안 해 준다. 전과자로 살 수 없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됨 점을 토대로 폭행 고소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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