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충북지역 화재 잇따라

2010.10.17 17:41:20

주말동안 충북지역에 화재가 잇따라 수억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15일 오후 4시30분께 음성군 삼성면 상곡리 모 PVC필름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1개동 180㎡와 압출기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2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보일러실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공장 직원들의 말을 토대로 보일러과열에 의해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7시20분께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A(41)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양계장 내부 4천700㎡를 태워 소방서추산 2억5천만원의 재산피해를 입힌 뒤 30분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병아리 2만5천마리가 연기에 질식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안쪽에서 검은 연기와 함께 불길이 솟았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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