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자살 잇따라 2명 사망

2010.10.21 18:14:43

주식투자 실패를 비관하던 30대 가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등 청주에서 자살사건이 잇따라 2명이 숨졌다.

21일 오전 0시25분께 청주시 상당구 사천동 모 아파트 5층 복도에서 A(33)씨가 아파트 주차장으로 뛰어 내려 숨졌다.

A씨의 아내(32)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귀가한 남편이 '이사자금 1억원을 주식으로 모두 날렸다. 미안하다'고 말한 뒤 복도로 나가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오전 6시54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발산교 인근에서 B(72)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숨진 A씨의 가족을 파악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