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오송단지 조기안정화에 총력

2010.12.14 14:04:21

청원군(군수 이종윤)이 오송단지 국책기관 임직원과 입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분야별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0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입주를 시작으로 국책기관들이 이전하고 오송단지 입주민이 늘어나면서 나타난 여러 가지 불편사항과 건의사항, 민원 등을 종합해 마련한 개선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오송단지를 조기에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별로 나타난 문제점을 중심으로 개선과제 28건을 발굴하고 다각적 대책을 마련해 지난 달 30일 보고회를 갖기도 했다.

우선 주민편익분야로 종합사회복지관, 보건소, 도서관, 출장소, 관리사무소 건립은 부지 매입을 완료하고 내년도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며 다소 시간이 걸리는 종합사회복지관과 도서관을 제외하고 내년 연말 준공할 예정이다.

주택은 원룸 630세대를 신축하고 오피스텔과 원룸 1천23세대는 계획대로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해 차질 없이 공급할 예정이며 식약청 전원마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통 분야에 대한 개선 대책도 마련했다. 이달부터 오송보건의료행정타운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2개 노선을 1일 36회 운영하도록 하고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 배차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오송역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송단지 진입로의 이정표와 지방도, 시군도 10개소에 오송역 도로표지판 설치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15개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버스승강장은 내년도 상반기에 설치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2012년 개교를 목표로 오송고를 건립중이고 자립형 사립고와 초등학교 2개교, 중학교 1개교를 설립할 방침이다.

치안대책으로 강외치안센터의 근무 인원을 11명으로 보강해 순찰활동을 강화하며 내년 3월에 강외치안센터가 직지경찰서 개청과 함께 파출소로 전환되면 보다 더 체계적인 치안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방범용 CCTV도 8개소에 15대를 설치하고 단지 내 가로등의 점등시간도 연장했다.

이밖에도 군은 도시가스 공급과 택시요금 인하,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예방 대책 등 국책기관에서 건의한 사항에 대한 대책을 마련 중이며, 충북도와 청주시를 비롯한 각 유관기관과 협조해 최고의 정주여건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청원/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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