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복 입는 20대 여성 늘었다

패션과 보온성 '일석이조'

2011.01.27 20:16:08

연일 이어지는 폭설과 한파로 각 온라인 몰에는 내복을 찾는 여성들이 부쩍 늘었다. 옷 맵시를 해친다는 이유로 여성들에게 외면 받았던 내복이 올 겨울 지속되는 한파에 인기를 끌고 있는 것. 특히 올해는 첨단 소재 사용 등으로 두께를 줄이고, 슬림한 디자인을 가미한 이너웨어가 2030 여성들에게 인기다.

최근 온라인 종합쇼핑몰 디앤샵(www.dnshop.com)에서는 슬림한 핏으로 몸매의 라인을 돋보이게 하고 가벼운 발열내의 세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발열 내의는 체내에서 발생하는 땀을 흡수하거나 피부와의 마찰에 의해 열을 발생시키는 특수 소재로 만든 내복으로 원단 자체에서 발열하는 흡습 소재를 사용해 보온과 보습 두 가지 기능이 모두 탁월하다.

극세사 기모를 이용한 보온내의는 극세사 원단에 기모를 가공해 착용감과 보온성, 신축성면에서 뛰어나다. 또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돼 일반 이너웨어로도 손색이 없다.

G마켓(www.gmarket.co.kr)에서는 최근 2주간 여성용 내의가 4천650여건 판매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여성고객들은 실루엣에 신경을 쓰기 때문에 두꺼운 내복보다는 얇고 보온성이 뛰어난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미니스커트를 입을 때 보온효과를 주는 '힙워머'와 안감에 기모를 사용해 발열 및 보온성이 높고 착용감도 편안한 '기모레깅스', 얇고 부드러운 감촉의 '제임스딘 텐셀내의' 등이 대표상품이다.

옥션(www.auction.co.kr)에서는 20대 여성들의 내복 구입 사례가 늘면서 최근 2주간 여성내복 판매량이 32% 가량 증가했다.

기모, 보정내의 등 발열기능과 체형을 보정해주는 기능성 여성 내복이 등장해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에 따르면 한파와 함께 최근 2주간 20대 여성고객의 내복 판매율이 작년 동기 대비에 비해 약 20% 증가했다. 특히 기능성 제품으로서 아웃웨어의 기능까지 선보이는 'BYC 릴렉스 웨어 보디 히트'와 '모노토노 체형보정 기능성 보정내의세트'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인터파크는 내의, 수면바지, 레깅스 등 겨울 이너웨어 기획전을 열고 상품에 따라 최대 10% 추가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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