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충북지부, '서민금융기관' 자리매김

총자산 14.6%·당기순이익 80.3% 증가
중앙회 업적평가에서도 전국 7위 달성

2011.02.16 17:38:47

신협 충북지부 사업평가회가 16일 청주 명암타워에서 열린 가운데 이남수(오른쪽) 남부평의회장이 정영석 청원내수신협 이사장에게 우수경영조합패를 전달하고 있다.

ⓒ인진연기자
충북도내 신용협동조합들이 지난 한해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협중앙회 충북지부(지부장 유복순)는 16일 명암타워에서 관내 회원조합 이사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는 '충북신협 2010년 사업평가 및 2011년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난 한 해 성과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 충북신협은 지역경제의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총자산이 3조2천797억원으로 전년대비 4천175억원(14.59%)이 증가했으며 저축성예금도 2조6천871억으로 3천540억원(15.7%)이 증가했다.

대출금은 1조9천373억원으로 전년대비 2천57억원(11.88%)이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28억원으로 전년대비 무려 80.3%가 급증했다.

실적호조세에 힘입어 전체 83개 조합 중 74개 조합이 순이익을 실현하는 등 큰 폭의 경영성과를 이뤄내 중앙회 업적평가에서도 2009년 평가 전국 10위에서 2010년 평가 전국 7위로 3단계 상승했다.

2010년 조합 경영평가에서는 기성신협과 청주상당신협, 충주효성신협이 최우수 경영상을 수상하고 청원내수신협을 비롯한 30개 신협이 우수경영상을 전달받았다.

이와 함께 최우수조합 및 우수조합 소속직원 중 기성신협의 최유진과장 외 10명이 신협중앙회장 표창을 받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신협중앙회 장태종회장은 "지난 한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서민금융기관의 역할을 다 한 충북신협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신협 창립 50주년을 발판으로 향후 100년의 미래를 위한 비전인 '협동조합의 참다운 모델, 상호금융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한편 신협 충북지부는 올해 경영목표를 '지속가능경영 인프라 확대'로 선정하고 조합원 만족을 위한 경영과 조합 자산의 건전운영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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