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절반만 노후준비

충북도 2006 인구주택총조사

2007.03.28 09:12:47

충북 도민 가운데 49%가 노후를 준비하고 있으며, 주택 마련 시기는 결혼 후 20년 이상 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는 27일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국민연금이나 개인연금 등으로 노후 준비를 하고 있는 인구는 전체의 49.3%이며, 연령상으로는 40대가 62.3%, 50대가 57.1%, 60대가 40.3% 순이다.

그러나 학력으로 볼 때 대학이상은 77.9%, 고교 졸업은 61.8%이나 초등학교 졸업은 38.2%, 무학은 17.8%에 불과하고, 직업으로는 고위직 임직원 및 관리자는 87.9%, 전문가는 88%이지만 농어업종사자는 49.3%, 단순노무종사자는 50.8%에 그치는 등 노후준비에도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택마련 시기는 결혼 후 20년 이상이 23.3%, 10~15년이 15.8%, 7~10년이 10.2% 순이며 결혼전에 주택을 마련한 비율은 10.2%이다.

한편 표본조사 결과 식수 사용형태는 수돗물이 지난 2000년 26만9천여 가구에서 2005년 33만6천여 가구로 25% 정도 늘었고, 생수 구입이 1만7천여 가구에서 3만3천여 가구로 88.6%나 늘었으나, 약수 및 지하수를 먹는 비율은 16만1천여 가구에서 13만2천여 가구로 17.9%가 감소했다.

또 66.7%의 가구에서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고 있지만, 정수해서 먹는 가구가 2000년 2만6천여 가구에서 2005년 8만8천여 가구로 239%나 급증했다. /박종천기자 cj3454@naver.com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