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포인트 악세사리 '가죽가방'

2011.05.12 15:25:57

연일 계속되던 비가 그치고 화창한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이 오르면 옷차림이 가벼워지기 마련이다. 이제 의류보다는 패션 잡화에 관심이 가는 시즌이 돌아왔다. 팔찌나 목걸이, 독특한 가방으로 밋밋한 스타일에 포인트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홍대와 명동 옷가게들엔 화려한 색상의 악세사리들이 반짝이고, 너도나도 독특한 디자인의 신발이나 가방을 가게 앞에 진열해두고 있다. 윈도우쇼핑(아이쇼핑)만으로도 눈이 즐거워진다.

올 여름 패션잡화 중 단연 화두는 '드로스트링 백' 과 '여름 가죽가방'이다. 복주머니 가방이라 불리는 드로스트링 백은 깔끔하면서도 귀여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어 봄, 여름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아이템. 특히 화려한 원색계열의 가방은 칙칙한 여름 패션을 확 살려줄 수 있다.

가죽백은 일 년 내내 들 수 있어 어떤 가방보다도 실용적이다. 최근에는 파스텔 톤의 가죽가방이나 노트만큼 작은 크기의 앙증맞은 가죽백, 여름에 들어도 더워 보이지 않는 가벼운 가죽가방이 인기다. 대신 비가 잦은 여름인 만큼, 가죽 관리를 철저히 해 주어야 한다.

국내 유일의 가죽가방 도매쇼핑몰 '시크릿박스'(http://www.secret-box.co.kr)는 "며칠 사이 가죽 드로스트링 백의 주문이 급격히 늘었다"며 "유행하는 디자인이라고 해서 무작정 구입할 것이 아니라 진짜 천연가죽인지, 인조가죽인지도 잘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 가죽가방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오래 들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악세사리를 착용할 때는 과하지 않게, 한 두 곳에만 포인트를 주는 것이 기본이다. 올 여름, 치렁치렁 많은 악세사리로 몸을 무겁게 하는 대신 앙증맞은 가방 하나로 패션리더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 비싼 보석을 착용했을 때 보다 더 많은 시선을 받게 될 지도 모른다.

/ 김수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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