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 경기 살아났다

업황 BSI지수 7포인트 상승… 비제조업은 하락세

2007.11.30 00:17:01

충북지역 기업들의 11월 체감경기는 제조업의 업황은 다소 나아진 반면, 비제조업의 업황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본부장 이우석)가 지난 14일부터 22일까지 도내 414개 업체를 대상으로 충북지역 11월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BSI는 87로 10월(80) 보다 7포인트 상승하며 지난해 4월(92)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매출BSI가 103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기준치를 넘어섰고, 생산(107), 신규수주(105), 가동률(104) 모두 10월에 이어 기준치를 웃돌았다. 자금사정도 10월(84)에 비해 1포인트 높아졌다.

반면, 비제조업 업황BSI는 82로 전월 보다 1포인트 낮아져 부진 정도가 오히려 심해진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90→92), 채산성(78→80), 자금사정(79→80) BSI 모두 소폭 상승한 반면, 인력사정BSI는 93에서 87로 낮아졌다.

12월 체감경기도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86으로 전월보다 3포인트 낮아져 체감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고, 비제조업은 78로 전월과 같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23.7%), 내수부진(19.9%), 환율(16.6%), 경쟁심화(8.0%), 인력난과 인건비 상승(6.4%0 등으로 나타났다.

비제조업체들은 원자재가격 상승(17.4%), 불확실한 경제상황(16.4%), 내수부진(16.2) 등을 꼽았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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