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미화원의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비용을 국가와 자치단체가 지원하는 방안이 법안으로 추진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오제세(민주당 청주흥덕갑)의원은 29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음식물 등 생활폐기물을 수집 · 운반하는 환경미화원은 다양한 감염병을 일으키는 세균 등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으나 예방접종 지원 등 대책이 크게 부족,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그 비용을 지원하도록 하고 있다.
오 의원은 "환경미화원은 생활폐기물에 서식하는 세균에 감염될 우려가 높은 직군으로 근로복지 여건 증진 차원에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비용 지원이 절실하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서울/ 김홍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