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협회장에 김경호 국민일보 기자 당선

2007.12.04 22:20:34

41대 한국기자협회장에 국민일보 김경호(48.사진) 뉴미디어센터장이 당선됐다.

김경호 당선자는 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협회 42대 전국대의원대회에서 2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47표를 얻어 106표를 얻은 박상범 KBS 기자를 제치고 2년 임기의 회장에 당선됐다.

김 당선자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정부의 취재 선진화 방안과 관련, 아무런 조건이 없는 원점에서 출발해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풀어야 할 것인지 총의를 모으겠다”면서 “기자들이 신뢰를 다시 얻을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으로, 환골탈태하는 자기 반성을 통해 기자협회가 전문성을 갖춘 단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특히 지역신문뿐만 아니라 신문과 방송이 모두 자립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당선자는 83년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87년 제주MBC 보도국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 후 88년 국민일보로 옮겨 정치.경제.사회.국제부를 거쳤으며, 99년 편집국 부장에 이어 2004년부터 뉴미디어센터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2008년 1월 1일부터 2009년 12월 31일까지다.

/ 김동석 기자 (9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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