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교류하며 두터운情 쌓아요”

영동 모리마을·보은 우진마을 ‘1사1촌상’

2007.12.06 00:40:04

영동 학산 모리마을과 보은 삼승 우진마을이 ‘이달의 1사1촌상’에 선정됐다. 좌로부터 남보은농협 구본양 조합장, 우진마을 이준호 영농회장, 서울중부교육청 한상태 과장, 충북농협 이종환 본부장, 학산농협 이광호 조합장, 모리마을 한병식 영농회장, 현대건설 전충식 차장.

ⓒ충북농협
포도와 사과의 고장으로 유명한 영동 학산 모리마을과 보은 삼승 우진마을이 12월 ‘이달의 1사1촌상’에 선정됐다.

5일 농협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에 따르면 이번달 ‘이달의 1사1촌상’에 학산 모리마을과 현대건설, 삼승 우진마을과 서울중부교육청, 이들 마을을 지도.관리하고 있는 학산농협과 남보은농협을 각각 선정, 시상식을 가졌다.

'이달의 1사1촌상'은 충북농협이 농촌사랑 1사1촌 자매결연 활성화와 붐 조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도입한 제도로, 도농교류를 모범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마을과 기업체, 관내농협 등 모두 6곳을 매월 선정, 시상하는 제도다.

학산 모리마을과 현대건설은 지난해 10월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농번기 일손돕기, 농산물 직거래, 마을경로잔치 참여, 컴퓨터.TV.종합선물세트 기증, 마을주민 초청 견학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며 상호간 신뢰와 사랑을 쌓아 가고 있다.

삼승 우진마을과 서울중부교육청도 지난해 6월 자매결연을 맺고 농번기 일손돕기는 물론 마을 특산품 팔아 주기, 내 사과나무 가꾸기 운동 전개, 친환경 계약재배 등 이색적인 교류활동을 통해 서로의 정을 돈독히 쌓아 가고 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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