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안덕벌·남문로·수동 '문화의 거리'로

2011.11.20 20:24:27


청주 동부지역에 특수한 지역문화와 예술적 활동기반을 바탕으로 한 특화거리의 조성 밑그림이 나왔다.

청주시는 18일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에서 '청주시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 프로젝트 사업 시행을 위한 컨설팅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었다.

컨설팅 책임을 맡은 이길환 청주대 문화산업디자인혁신센터 부센터장이 △청주 동부지역 문화탐방로 '(가칭)하냥길' 구축 계획 △'(가칭)안덕벌 예술의 거리' 및 '(가칭)남문로 한복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 △옛 충북도지사 공관 주변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험 길 조성 계획 등을 보고했다.

동부지역 문화탐방로는 상당구 내덕2동 내덕교차로~우암동∼수동∼문화동∼북문로∼남문로∼석교동 육거리 전통시장 일원을 잇는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눠 특성별로 차별화된 거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1구간(내덕교차로∼청주대 중앙도서관)은 '예술·문화 체험의 길'로, 안덕벌 일원의 예술의 거리를 포함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청주문화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예술작품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예술과 문화가 흐르는 길로 조성하자고 했다.

2구간(청주대 중앙도서관∼수암골 입구)은 '대학·생활문화 체험길'로 청주대 중문지구에서 영화촬영지로 유명한 수암골까지 다양한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영화의 감성이 흐르는 길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3구간(수암골∼성공회 수동성당)은 '생활·생태문화 체험길'로 영화 촬영장소로 유명한 수암골을 벗어나 우암산 순회도로와 삼일공원을 지나면서 자연의 감성과 청주를 조망하며, 역사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감성이 흐르는 길로 조성하자고 했다.

4구간(성공회 수동성당∼충북도청)은 '근대문화 체험길'로 근대문화유산의 예서 도지사 관사와 우리들예능원, 역사문화의 청주향교를 중심으로 감성 충족의 길로 조성하자고 제시했다.

5구간(충북도청∼육거리 전통시장)은 '전통문화 체험길'로 동헌, 철당간, 중앙공원의 역사자원을 활용한 역사의 길과 한복특화거리를 통한 전통문화의 상징길로 조성하자고 했다.

/ 김경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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