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차량 턴 40대 절도단 검거

2008.01.08 22:54:52

귀금속 도매상들의 운반차량을 펑크 낸 후 이를 수리하는 동안 귀금속 가방을 훔쳐 온 4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흥덕경찰서는 8일 전국을 돌며 이 같은 수법으로 6회에 걸쳐 3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온 이모(46)씨 등 2명에 대해 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한모(46)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고교 동창생인 이들은 지난해 11월15일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 노상에서 모 금은방에 거래를 하러 들어간 귀금속 도매업자 A씨(35)의 차량 타이어를 가위로 찔러 펑크를 낸 후 A씨가 타이어를 수리하는 사이 차안에 있던 팔찌 100돈 등 5천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다.

이들은 또 경기 이천과 광주, 평택 등지에서도 같은 수법으로 귀금속 도매업자 차량 안에 있던 귀금속을 훔쳐 왔다고 경찰은 밝혔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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