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도박한다' 감금, 폭행한 7명 검거

2008.01.21 18:46:40

청주흥덕경찰서는 21일 사기도박을 했다는 이유로 다른 도박자들을 감금하고 폭행한 김모(40)씨 등 2명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박모(37)씨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7일 밤10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의 한 여관에서 이모(27)씨 등 2명과 함께 일명 '바둑이'라는 카드 도박을 하다 이씨 등이 사기도박을 한다며 17시간 동안 이들을 감금하고 폭행하고 1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 등은 지난 9일부터 이씨 등과 5차례에 걸쳐 도박을 하다 850여만원 상당의 돈을 잃자 일행들과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으며, 이씨 등 2명은 실제 형광카드와 렌즈 등을 이용해 사기도박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 박재남 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