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수'로 멋쟁이가 돼보자

'명품보다 실속' ㈜에네스티의 '아비튜드' 인기
봄맞이 고급 향수 'LOVER'5종 출시

2012.04.16 12:28:37


충주에 본사를 둔 화장품 회사가 내놓은 실속형 향수가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주시 단월동 ㈜에네스티에 따르면 지난2002년에 출시된 향수 '아비튜드'가 한때 수입 향수들을 물리치고 일반 화장품 매장 향수 판매수량 1위를 차지 할 정도로 소비자들에 인기를 끌며 10년이상 장수하고 있다.

'아비튜드'는 불어로 '습관'이라는 뜻으로 '항상 향수를 휴대하며 사용하는 아름다운 습관을 가지라'는 의미가 있는 이름이다. 보편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10가지의 향이 간편한 용기에 들어 있기 때문에 이름의 의미처럼 항상 휴대가 가능하다. 휴대가 간편해도 대부분 고가인 향수를 구입해서 자주 사용하기란 서민들에겐 부담스럽게 여겨질 수 있다. 하지만 ㈜에네스티의 15ml 아비튜드 향수의 가격은 고작 1천900원, 간편한 용기만큼이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외관보다는 실속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했기 때문이다.

아비튜드 향수가 이런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보다 수입 향수와의 가격 차이를 들 수 있다. 수입 향수의 가격은 브랜드마다 천차만별이지만 용량에 따라 최소 3만 원 선에서 십여 만 원 선. 3만 원이면 아비튜드 향수를 15개 사고도 남는 금액이다. 비싼 향수를 하나 사는 것 보다 다양하고 좋은 향을 저렴하게 사용하고 싶고 그것이 훨씬 합리적이라는 소비자들의 필요를 만족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화장품 원가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화장품의 용기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 향수의 경우 용기 디자인에 더욱 치중하므로 원가 중 용기 비중이 더욱 높을 것이라는 것은 뻔한 이치다. 그렇다 보니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일수록 아비튜드 향수를 선호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향수 초보자들이 쉽게 도전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아비튜드 향수의 주 구입고객은 청소년부터 주부까지 다양하다는 것이 ㈜에네스티의 설명이다. ㈜에네스티는 아비튜드의 인기와 소비자들의 요구에 발맞추어 더욱 용량이 크면서 인기 있는 베이비파우더 계통의 향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고급 향수 'LOVER'5종을 출시, 판매(5천원)중이다.

편안한 향의 LOVER 향수로 이 봄, 진정한 패셔니스트계에 입문해 보는 건 어떨까?

충주/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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