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찰청, 설 연휴 특별 교통관리

5~10일 고속도로·일반국도

2008.01.30 21:21:54

충북지방경찰청에서는 오는 설 연휴기간을 맞아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의 대이동에 대비, 2월5일 낮 12시부터 10일 밤 12시까지 6일간 고속도로와 일반국도에 대한 특별교통관리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또한 이기간 귀성의 경우 6일 오전6시~9시, 귀경 8일 낮12시~오후6시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시간대의 차량 이동을 가급적 피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기간 경찰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버스전용차로제(9인승 이상 승합·승용자동차 중 6인 이상 탑승차량 허용)를 5일 낮 12시부터 10일 밤12시까지 경부고속도로 양재 I.C에서 신탄진 I.C 134.8㎞구간에서 실시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고속도로에서 진출·입 통제계획은 없는 상태지만 소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순간 진출·입 통제할 예정이다.

이 외에 상습정체지역 44개소에 대해 교통경찰을 고정배치 소통위주의 교통관리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교통사고 위험지역과 혼잡지역에도 교통경찰을 집중 배치해 도로안내 및 사고예방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음주·과속 등 사고요인 행위 단속과 함께 헬기 및 무인단속카메라를 이용 갓길·버스전용차로 위반행위에 대해서도 강력 단속을 펼칠 계획이다.

충북경찰청 교통계관계자는 “이 기간 중 헬기·순찰차 등 가용장비가 모두 동원될 계획이며, 교통사고 시 지구대 및 교통사고조사계 담당경찰관 즉시 출동 수습함으로써 교통 혼잡을 최소화 할 예정”이라며 “도내 주요 정체지역(44개소)에 대해 매 2시간 단위로 소통 상황을 언론기관과 교통관제센터(1644-5000번), 각 경찰서에 배포해 교통상황 실시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에서는 설 연휴기간 △귀성 또는 귀경할 때 빠르고 안전하며 편리한 버스·열차 등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할 것과 △ 고속도로 정체 시 국도·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도로지도를 휴대하고 교통방송 등 교통정보를 청취할 것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차량의 안전점검을 실시해 운행 중 고장으로 불편을 겪거나 정체를 유발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출발 전 충분한 휴식을 취해 음주운전이나 위험한 갓길에 차량을 세워두고 휴식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 등을 당부했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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