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위장, 병실 턴 30대 영장

2008.02.04 18:11:09

청주흥덕경찰서는 4일 응급환자인 것처럼 119에 실려 병원에 입원한 뒤 병실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쳐온 김모(35)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26일 오후 4시10분께 청주시 분평동 모 병원에 위장 입원한 뒤 같은 병실에 입원 중인 신모(26)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현금 35만원이 들어있는 지갑과 신용카드 등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전국의 병원을 돌며 30여 차례에 걸쳐 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박재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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