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충북대병원을 찾은 유승원 청주흥덕서장이 최병록경사를 위로하고 있다.
유승원 청주흥덕경찰서장은 11일 오후 3시 충북대병원을 방문해 설 연휴 특별 방범활동 중 뇌경색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고 입원 중인 남이지구대 최병록(57세)경사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최 경사는 특별방범활동 기간인 지난 8일 오후 3시50분께 귀경차량 교통정리와 범죄예방을 위해 부용면 일원을 순찰 중 갑자기 혈색이 변하고 어지럼증을 일으켜 충북대 병원 응급실로 옮겼으나 뇌경색 판정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은 후 현재 입원 치료중이다.
올 6월 말 정년퇴직을 앞둔 최 경사는 평소 순찰차량 운전을 직접하고 신고 출동 시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등 맏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모범 경찰로 정평이 나있어 동료직원들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8일 수술을 마친 최 경사는 현재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병원을 방문한 유승원 서장은 최경사의 현재 상태를 전해 듣고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며 위로했다.
/ 박재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