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지난달 9억5천만달러 수출

전년 동기比 30.2% 증가… 역대최고

2007.11.14 00:00:01

전기·전자제품 등 중화학공업품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난달 충북지역 수출액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13일 청주세관(세관장 정종완)이 발표한‘2007년 10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액은 9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30.2% 증가했다.

이는 지난 8월 수립된 도내 역대 월별 최고 수출기록(8억2천900만 달러)을 2개월 만에 경신한 것이다.

지난달 수입은 6억8천600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2억6천4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행진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째 이어진 가운데 무역수지 흑자폭 역시 청주세관이 통계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2005년 1월 이후 월별 최고치다.

청주세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전기·전자제품의 수출이 20.3%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화공품(39.6%), 기계류 및 정밀기기(93.5%), 수송장비(28.2%), 철강제품(27.3%) 등 중화학공업품이 수출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반도체, 정보통신기기로 대변되는 전기.전자제품의 경우 지난달 수출액이 6억 800만 달러로 전체의 64.0%를 차지했다.

청주세관 관계자는“효자 품목인 전기.전자제품과 기계류 등의 선전으로 월별 최고 수출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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