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금고 열쇠 농협·신한은행 품에

“1금고 농협 · 2금고 신한은행 선정”

2007.11.16 09:46:31

연간 2조2천억원대의 충북도금고를 맡게될 금고 수탁기관으로 농협과 신한은행이 선정됐다.

충북도는 15일 도금고 선정평가위원회를 열고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도금고 복수 금고 공개경쟁 입찰에서 농협을 1금고로, 신한은행을 2금고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5개 항목, 19개 세부항목에 대한 심사결과 신용도와 안정성 부문과 지역사회 기여부분,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부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금고로 선정됐다.

신한은행도 신용도와 안정성, 예금 및 대출금리 부분에서 유리한 제안서를 제출해 2금고로 선정됐다.

그러나 평가위원회는 배점을 공개하지 않아 각 은행별, 항목별 배점은 밝혀지지 않았다.

농협은 충북도 일반회계와 기금을 내년 1월부터 2009년말까지 2년간 맡게되고, 신한은행은 특별회계를 맡게 된다.

충북도는 농협과 신한은행측이 제안서상에 제시한 각종 협력사업을 구체적으로 확정해 이날부터 20일 이내에 금고 약정을 체결할 방침이다.

이번 도금고 공개경쟁 입찰에는 농협과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기업은행 등 5개 은행이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공정한 평가를 위해 도의원,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금융전문가 등 9명으로 금고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평가작업을 벌였다.

올해 기준으로 도 예산 규모는 일반회계 1조9천억원, 특별회계 2천200억원, 기금 1천300억원에 달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신용도와 재무구조 이용 편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도금고를 선정 했다”고 말했다.


/ 김동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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