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사업가 박은주씨, 고향 찾아 성금 200만원 전달

2008.02.14 21:21:03

무궁화 유통 박은주 대표(왼쪽)는 14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김호복 충주시장과 환담을 나눈 뒤 조손가정 2명에게 각 100만원씩 전달했다.

충주지역 출신으로 해외에서 유통업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가 업무차 모국을 방문했다가 잠시 고향을 찾아 저소득층 아동에게 성금을 전달해 훈훈함을 전해 주고 있다.

충주여고 출신으로 인도네시아에서 무궁화 유통을 운영하고 있는 박은주 대표는 14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김호복 충주시장과 환담을 나눈 뒤 조손가정 2명에게 각 100만원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특히 충주여고 총동문회장을 맡고 있는 박 대표는 지난 2005년부터 삼미컴머스, 남선GTL사 등 무역회사를 통해 충주 농·특산품인 사과, 옥수수, 충주 밤, 잡곡, 사과국수, 사과 비타민 등을 해마다 50만 달러 상당을 수입해 대형마트 4개소와 100여개의 외국인 운영 매장에 홍보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판로 개척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에도 충주시 호암동에 있는 충북도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1천만원 상당의 첨단기계, 작업공구, 작업의자 등을 기증해 중증장애인의 재활의지를 심어주는 등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박 대표는“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충주 / 노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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