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선도둑 ‘극성‘…하우스농가 비상

최근 20여건 발생… 예방활동 강화

2007.11.21 00:00:01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전선도난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장완성)에 따르면 최근 도내에서 전선도난 건수가 20여건에 달하고 그 피해 금액과 복구액이 수천만원에 이르고 있다.

이 처럼 전선 원재료인 동가격의 급등과 경기침체 등으로 일부 야외지역 농사용 공급 저압전선(동전선)이 절단 도난 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한전 충북지사는 특별 예방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도난 되는 전선의 70%이상이 농사용 공급선로로써 전선 도난시 비닐하우스 농가의 냉해 등 2차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전 충북지사 관계자는 “전선도난은 설비 피해뿐 아니라 전기사용자들이 제 때에 전기를 사용하지 못해 큰 불편을 겪고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실정”이라며 도난피해 예방에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전에서는 배전선로 전선절도 정보 제공으로 전선도난을 사전에 예방하거나 절도범을 검거하는데 도움을 줄 경우 최고 3천만원(최저 2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해 주고 있다.


/ 김동석 기자 (dolldoll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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