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용 화물 번호판 미끼 사기행각 일당 덜미

2013.01.04 11:25:22

화물차 기사들에게 싼값에 영업용 화물 번호판을 구매해 주겠다고 접근해 수억원을 받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3일 화물차 기사들에게 차량 번호판 구매를 미끼로 돈을 받아 가로챈 A(47)씨 등 3명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화물차 기사 B(49)씨 등 16명에게 영업용 화물 번호판을 좋은 조건에 살 수 있다고 속여 2억2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조사 결과 이들은 화물운송을 소개해 주는 회사에서 일하며 화물운송 영업을 준비하는 화물차 기사 등에게 접근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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