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 박화진 차장 신인작가로 등단

2013.01.06 17:42:11

충북지방경찰청 박화진 차장이 신인 작가로 등단해 화제다.

박 차장은 지난 9일 대구에서 발행되는 계간 문학종합지 '영남문학'에서 '바람개비 삶'이란 수필로 제 11회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바람개비'는 박화진 차장이 경찰서장으로 재임당시 치안센터 순시 중 정원에 조성된 바람개비에 영감을 받아 집필한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자연에 순응하는 바람개비를 보고 삶의 문제를 문학적으로 형상화 시켰다"며 "소재의 참신성과 서정적 문장이 역동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박 차장은 "척박한 정서가 일상인 경찰직을 천직으로 알고 살면서 2% 부족한 내면의 꿈틀거림을 글쓰기로 보상받아 쓴 글이 과분한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글쓰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남문학'은 영남지역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계간 문학종합지로 능력 있고 참신한 신인 작가의 등용문으로 널리 알려진 문학지다.

/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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