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50대 숨진채 발견 경찰 수사

2013.01.08 17:32:37

8일 낮 12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산남동 한 아파트 8층에서 A(60)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앞서 경찰은 '이웃집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확인, 주방 바닥에 쓰러진 채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A씨의 오른쪽 팔에서는 10㎝가량의 베인 흔적이 발견됐고 다른 외상과 침입 흔적은 없었다. 시신은 부패가 어느 정도 진행된 것으로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 상황으로 봤을 때 타살 혐의는 낮은 것으로 보인다"며 "팔에 베인 흔적은 주방에 있던 깨진 탁자 유리에 베인 것으로 보이고, 육안상 상처가 깊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홀로 살던 A씨가 평소 당뇨를 앓고 있었고 심장이 좋지 않은데다 술도 많이 먹었다는 주변인의 말 등을 토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백영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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