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베트남 신도시 개발 ‘첫 삽’

다낭시 다폭 일대에 아파트·골프장 등 건설

2008.03.02 21:14:09

(주)대원이 베트낭 다낭시 일대에 아파트와 빌라, 호텔, 컨벤션센터 등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는 다폭신도시개발 조감도

청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대원(대표 전영우)이 베트남 다낭시에서 다폭국제신도시개발(Da Phuoc international New Town of Danang City) 기공식을 가졌다.

지난달 29일 현지에서 열린 기공식에 대원 임직원은 물론 정우택 충북지사, 임동철 충북대총장,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등 각계 인사가 축하사절단으로 참석했으며, 베트남에서도 응웬바탄 다낭시 서기장, 보주이쿵 다낭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등 당정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영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다낭시는 베트남에 호치민, 하노이에 이어 제3의 경제도시로 최근 태국과 라오스, 베트남을 잇는 EWEC(East West Economic Corridor) 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주변 국가로부터 물류와 관광 중심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며 “대원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 신도시를 개발, 베트남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10ha 부지에 신축되는 다폭신도시개발은 다폭 일대에 아파트와 빌라, 타운하우스, 호텔, 컨벤션센터, 18홀 골프장, 오피스 및 상업시설 등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대원은 신도시개발이 완료되면 아파트와 빌라 등을 분양할 예정이다.

(주)대원이 베트낭 다낭시 일대에 아파트와 빌라, 호텔, 컨벤션센터 등 종합레저타운을 조성하는 다폭신도시개발 조감도

지난 2006년 11월부터 사업을 추진해 온 대원은 지난해 7월 베트남 정부로부터 투자허가승인을 받으면서 본격 사업에 들어가 올해 아파트 모델하우스를 개관하고 전체 3천세대 가운데 400세대를 우선 분양할 계획이다.

또 오는 2010년까지 해안매립공사 등 신도시개발을 위한 인프라 공사를 마치고, 18홀 규모의 골프장도 완공할 방침이다.

대원은 베트남에서 외국기업 가운데 최초로 아파트를 공급한 업체로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하노이 신도시 개발에 참여하는 등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가고 있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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