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농협하나로마트 화재

2013.02.12 17:15:19


진천읍내 한 복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자칫, 불길이 옮겨가 또 다른 화재로 이어질 뻔했지만 다행히 소방당국의 발 빠른 진화로 제2, 제3의 화재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11일 오후 10시10분께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진천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경찰과 진천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 날 불은 하나로마트 유통매장 정육코너 등에서 시작돼 매장 전체로 번진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진천하나로마트는 빌라 등 다세대 주택이 즐비하고 경찰서와 맞붙어 있는 위치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소방차 18대와 소방관 및 의용소방대 등 220여명의 소방 가용인력을 총 동원해 화재 진압에 나섰다.

심지어 진천경찰서 소속 전의경들까지 화재 진압에 동원, 불길을 잡는데 총력을 쏟았다.

이 같은 노력으로 다행이 불길은 인근으로 옮겨 붙지 않고 매장 990㎡만을 태운 뒤 1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이 날 불로 소방서 추산 3억9천5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진천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현장이 진천읍내 한 복판인데다, 민가와 공공기관이 밀접해 있어 자칫, 화재가 번지지 않을까 진화에 정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 백영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